OT — 신택스 1.0 오리엔테이션
이 챕터의 목표
한 줄로: 신택스 강좌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, 기존의 공부 태도 중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이해한다.
핵심 원리
- 원리 1: 학(學)이 아니라 습(習)이 목표 — "뭘 배웠다"가 아니라 내가 원래 그렇게 했는지, 강의를 듣고 그렇게 됐는지 헷갈릴 정도로 몸에 붙이는 것이 목표다.
- 원리 2: 번역(Translation)이 아니라 이해(Comprehension) — 우리 말 어순에 맞춰 완벽하게 바꾸는 번역은 실전에서 불가능하고 할 필요도 없다. 읽으면서 머릿속에 내용이 떠오르면 된다.
- 원리 3: 전진독해 — 앞에서 뒤로 한 방향으로 간다. 뒤에서 앞으로 돌아오는 습관을 끊어야 한다. 전치사가 있어도 우리 말 어순에 맞추려고 뒤로 가지 않는다.
- 원리 4: 구문은 신뢰, 어법은 의심 — 독해할 때 필자가 쓴 문장을 쓰여진 그대로 믿고 읽는다. 어법 따지는 건 어법 문제에서 하고 독해할 때는 의미대로 간다.
실전 적용 기준
- 쓰여진 문장을 쓰여진 그대로 읽어라. 단어가 남으면 안 되고, 품사와 자리를 마음대로 바꾸면 안 된다.
- 번역하지 않는다. 머릿속에 정보(내용)가 남으면 된다. 골격(주어-동사-보어/목적어)이 보이면 실전이다.
- 비동사(be동사)는 이다/있다/되다가 아니라 **이퀄(=)**로 처리한다. 앞뒤가 같다는 이미지로 읽는다.
- 대명사는 우리 말로 바꾸지 않아도 되지만, 반드시 무엇을 가리키는지 머릿속에 담겨 있어야 한다.
- 전치사는 대충 넘기지 않는다. 영어에서 매우 중요하다.
- 청킹(chunking): 덩어리 단위로 묶어서 읽는 연습을 한다. 눈이 딱딱 한 단어씩 꾹꾹 눌러 가는 게 아니라 시야(아이스팬)가 넓어져야 한다.
- 도치나 생략이 보이면 "이상하게 생겼다 = 필자가 강조하는 부분"이라고 인식하고 넘어가면 된다.
- 동사+전치사 조합(구동사)은 뜻 하나씩 외우는 게 아니라 기본 동사의 느낌과 전치사의 방향 느낌을 합쳐서 원리로 이해한다.
강의에서 다룬 예문
| 문장 번호 | 적용 포인트 |
|---|---|
| 1번 (Externalization is a foundation…) | 비동사 = 이퀄.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be동사 앞뒤를 이퀄로 묶으면 의미를 잡을 수 있다. 관계사(which)는 우리 말로 안 바꿔도 머릿속에 지나가야 한다. |
| 2번 (Those drawings were asked…) | "Those"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면 안 된다. 쓰여진 대로 읽어야 한다. 구문은 신뢰. |
| 3번 (정원 문장) | 대명사(it)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놓치면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. 대명사는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. |
| 4번 (액정 분자 문장) | 품사를 마음대로 바꾸면 안 된다. 자리와 품사를 지켜야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. |
| 5번 (From these points…) | 전치사 into를 빼먹으면 반대 의미가 된다. 사소해 보이지만 전치사가 매우 중요하다. |
| 6번 (get across 예문) | 구동사는 뜻을 외우는 게 아니라 기본 동사(get)의 느낌 + 전치사(across)의 느낌으로 원리를 이해한다. |
| 7번 (모차르트/멘델스존 스피드라이팅) | 전진독해 + 청킹. 우리 말 어순에 맞추려고 뒤로 돌아가면 내용이 흐려진다. of의 관련성 느낌으로 앞에서 뒤로 간다. |
| 8번 (과학자 객관성 문장) | 아이스팬(시야)을 넓혀야 한다. decide의 목적어가 멀리 있어도 뒤까지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. if any = 설령 있다 하더라도. |
| 9번 (Should chaos rear its head…) | should가 나오면 가정법 느낌을 감각적으로 잡아야 한다. 도치는 필자가 강조하겠다는 신호. |
| 10번 (대시/생략 문장) | 생략·도치 = 모양이 이상하다 = 강조 표시. 이 원리를 실전에서 써먹는 게 목표이지, 구문 이름 외우는 게 목표가 아니다. |
자주 하는 실수 / 주의사항
- 번역 습관: 우리 말 어순에 맞추려고 뒤에서 앞으로 돌아오는 것. 전치사를 만나면 자꾸 뒤로 가려는 것. → 전진독해로 바꿔야 한다.
- 단어 남기기: 단어가 남는데 그냥 지나간다. → 단어가 남으면 안 된다. 모두 의미를 가진다.
- 품사/자리 바꾸기: 해석이 잘 안 될 때 동사를 명사처럼, 명사를 동사처럼 마음대로 바꾼다. → 절대 안 된다.
- 대명사 무시: 우리 말로 번역할 때 대명사를 빼고 쓰는 습관 때문에 대명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추적하지 않는다. → 우리 말로 안 바꿔도 되지만 추적은 반드시 해야 한다.
- 어법 섞기: 독해 중에 "이거 왜 이렇게 썼지?"라며 어법 의심을 끌어들이면 속도가 죽는다. → 구문 독해할 때는 필자를 신뢰하고 의미대로 간다. 어법 따지는 건 어법 문제에서만.
- 지식 축적 착각: 강의 내용 필기하고 외우면 배운 것 같은 느낌. → 중요한 건 감각이 몸에 붙는 것이지, 메모 내용이 아니다.
- 단어 위주 공부: 문제 풀고 → 단어 외우고 → 반복. 독해 연습 자체를 건너뛰게 된다. → 문장 단위 구문 독해 연습이 먼저 필요하다.